오피스 디자인 및 시공

유연근무는 우리가 오피스를 활용하는 방식을 변화시켰습니다. 오피스에 대한 기존의 획일적 접근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오피스는 회사의 브랜드와 문화에 생기를 불어넣는 공간이 되어야 하는 동시에, 인재 확보를 위해 직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우선 워크플레이스가 누구를 위한 공간인지,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고정 좌석을 줄이거나 직원들이 수행하는 업무에 맞는 최적의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각 팀의 역할에 맞는 보다 민첩한 업무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세대의 니즈와 더불어, 숨겨진 비용 및 비가시적 요소에 필요한 예산도 고려해야합니다.
  

직장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편의시설부터 업무 공간과 조용한 공간의 적절한 조화까지, 회사는 직원의 업무 집중도와 건강 등을 아우르는 모든 요소들을 지원해야 하는 중요한 선택사항들이 있습니다. 일상적인 업무들의 자동화를 위해 사용자-편의성 기술을 워크플레이스 내에 반영하고, 임직원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디자인 요소를 결정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활동은 효율성 향상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오피스 공간에 대한 새로운 단장이나 기존 오피스의 리노베이션은, 많은 경우에 회사의 친환경 이미지 향상이나 기업의 친환경 목표를 이루기 위한 유용한 기회가 됩니다. 리노베이션 중 판유리, 카펫을 비롯해 노트북 컴퓨터, 책상 등에 이르는 물품을 용도변경, 재사용, 재활용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업 또한 오피스 공간 리노베이션 중 탄소 발자국과 비용 감축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비품의 용도변경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우리에게 타인과의 사회적 및 물리적인 거리, 개인적 공간의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재검토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지속가능성, 테크놀로지, 플렉시블 공간에 대한 임직원들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크플레이스 전략가, 건축가, 디자이너는 데이터 및 체계적 분석, 활용 기술, 3D 렌더링, 심지어는 증강/가상현실(AR/VR)까지 활용하여 오피스 시공의 능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단은 조직이 올바른 워크스페이스 계획을 수립하고 끝까지 추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인간적 경험과 브랜드 간의 조화를 실현하는 공간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레이아웃 자체가 임직원의 업무 접근 방식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부서 이기주의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협력을 지향하도록 해야합니다. 이러한 디자인의 예로는 우연한 만남과 대면 대화를 촉진하는 인접 기반 (neighborhood-based) 또는 활동 기반 공간의 조성을 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