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서울 부동산 친환경 프리미엄 최대 22%로 아시아 최고 수준…수요 더욱 높아질 것

대형 프라임 건물뿐 아니라 중형 오피스 빌딩에도 친환경 요소 반영 트렌드 확대

8월 23, 2023

한정림

02-3704-8878

서울, 2023년 8월 23일 –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NYSE: JLL, 존스랑라살)은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 14개 주요 도시(서울, 도쿄,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베이징, 자카르타, 뭄바이, 첸나이, 델리, 방콕, 벵갈루루, 광저우, 오사카)의 A등급 오피스 섹터 3,089개를 대상으로 친환경 인증 건물의 프리미엄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전체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건물은 2016년 12%(연면적 기준)에 불과했으나 2022년 42%를 기록하며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도시 중 싱가포르의 친환경 인증 비율이 90%로 가장 높았고 오사카가 13%로 가장 낮았다.
 

서울의 친환경 프리미엄 아시아 전체 2위, 증가 속도도 매우 빠른 편

서울의 경우 친환경 건물의 임대료 프리미엄이 7~22%로 홍콩(7~28%)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서울의 친환경 인증 비율은 아시아 평균보다 다소 낮은 37%를 기록했으나, 최근 5년 이내 준공된 건물의 경우 친환경 인증 비율이 68%에 달했다. 이는 홍콩(57%), 상하이(47%)등 주요 도시 보다 높은 것으로, 이러한 최근 추세를 보아 서울은 노후 건물의 친환경 건물화와 신규 건물의 친환경 인증 비율의 증가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건물 친환경 인증은 LEED다. LEED는 미국에서 주관하는 국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로 에너지 및 대기환경, 실내 환경, 자재 및 자원 등을 점수로 평가한다. 2014년 이후 매물로 나온 모든 서울의 프라임 수준의 건물은 LEED 인증을 획득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JLL이 참여했던 센터원 빌딩이다. 청계천의 랜드마크인 센터원은 2000년대 초반에 당시에는 생소했던 친환경 건축 및 입주사 어메니티 시설 등을 설계시부터 반영하여 글로벌 도시 수준의 장점들을 갖춘 프라임 오피스를 한국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최근 한국 상업용 오피스 시장은 대형 프라임 오피스뿐만 아니라 중형 오피스 건물에서도 설계와 시공단계에서부터 친환경적 요소를 반영하고 우량 오피스 임차인들이 원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패러다임이 자리 잡고 있다. JLL이 현재 개발 컨설팅 중인 반포동 B722 신축 빌딩이나 서초동 신앤킴 파트너스 신축 사옥의 경우에도 공용 공간과 어메니티에 ESG등 친환경 요소를 가미하여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JLL이 발행한 ‘Top10 글로벌 CRE 트렌드 2023’ 보고서에 따르면 CRE(Corporate Real Estate, 기업 부동산) 책임자들은 단순히 환경 보호 측면이 아니라 ‘책임 있는 조달(Responsible procurement)’, ‘연결된 커뮤니티(Connected communities)’, ‘재정립된 파트너십(Redefined partnerships)’등 여러 부문에서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을 핵심 요소로 꼽았다. CRE 리더 3명 중 1명은 2025년까지 비효율적인 탄소 절감 건물에서 퇴실할 것이라 밝혔으며, 결론적으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현재 입지와 임대료와 함께 가장 중요한 3대 고려사항으로 떠올랐다고 볼 수 있다.


한국 오피스 시장, 임대료 상승 지속…사옥 확보에 나서는 기업 증가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최근 글로벌 오피스 시장과는 다른 독특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과 실물 경기 어려움으로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서울 4대 권역(여의도, 도심, 강남, 판교) A급 오피스의 공실률은 자연공실률인 5% 보다 낮은 3% 이하이며 특히 강남과 판교의 A급 오피스 빌딩은 공실률이 0%에 가깝다.

이처럼 오피스 수요는 많은 데 비해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임대료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유동 자산이 풍부한 기업들은 건물 매입이나 신축을 통해 사옥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한국 JLL 전무는 “최근 글로벌 오피스 트렌드는 재택근무 등 능동적인 업무 형태 및 ESG와 친환경 요소를 감안하여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우량 임차인을 유치하고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면서 “JLL 역시 맡은 프로젝트들마다 건축과 설계에 지속가능성을 반영해 자산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JLL은 마켓(임대차) 사업부를 통해 대형 A급 오피스 임대차 대행 및 임대 컨설팅 서비스와 아울러 주요 도시 중소형 빌딩의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빌딩의 개발 전 상세 시설 분석과 컨설팅부터, 준공 후 임대까지 빌딩가치상승을 위한 원스톱 부동산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별도로 분리되어 운영되던 리테일 솔루션 부서를 흡수하여 빌딩내 상업시설에 대한 업무도 일원화하고 있다.

JLL 마켓(임대차) 사업부 이한국 전무는 현재 JLL 마켓(임대차) 사업부를 맡아 개발 전 단계의 분석 및 컨설팅부터 준공 후 임대까지 빌딩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총괄하고 있다. 2001년 JLL코리아에 합류하였고 JLL 부동산중개 유한회사 대표이사도 역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상업용 부동산분과 자문위원, 한국부동산원 상업용 부동산 자문위원, 한국 생산성 본부 한국기술대학 강의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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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원문:  The value of sustainability: Evidence for a green premium in Asia


JLL 소개

JLL(NYSE: JLL)은 선도적인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및 투자 관리 회사로서, 200년 이상 동안 고객이 다양한 상업용, 물류산업, 호텔, 주거 및 리테일 부동산을 매입매각, 건축, 점유, 관리 및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습니다. 연 매출 208억 달러의 Fortune 500®대 기업으로서,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106,000명 이상의 글로벌 인력이 로컬 전문 지식과 결합된 글로벌 플랫폼의 지식과 네트워크를 제공합니다.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부동산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려는 우리의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 우리는 고객, 직원 및 지역 사회가 SEE A BRIGHTER WAYSM 더 밝은 길을 볼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JLL은 Jones Lang LaSalle Incorporated의 브랜드 명칭 및 등록 상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jll.com을 방문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