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셀프스토리지, 전년 대비 1.5배 성장

협소한 주거 공간 대신하는 공간 역할 

6월 22, 2023

한정림

02-3704-8878

2023년 6월 22일, 서울 – JLL (NYSE: JLL)이 최근 발행한 “셀프스토리지, 공간의 재해석”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셀프스토리지 지점 수는 2023년 5월 기준 약 300여개로, 전년동월대비 5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주거 비용의 상승 및 주거 공간의 축소가 셀프스토리지 수요의 주된 요인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셀프 스토리지의 83.4%가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

국내 셀프스토리지 지점 수 중 절반이 넘는 약 53.0%가량이 서울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경기도와 Greater 부산1)이 각각 30.4%와 7.8%의 비율을 차지하였다. 인구 밀도와 셀프스토리지 지점 수는 강한 상관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업체수의 비율은 약 95.9%로 파악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한 업체는 세컨신드롬이 운영 하는 '다락'이며, 다음으로 또타스토리지, 큐스토리지, 박스풀 등의 업체가 있다.

국내에서 운영되는 셀프스토리지 시설은 초기 진입 비용 문제로 인하여 대부분 임대형을 선택하고 있다. 도심에 가까울수록 높은 지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소유권 등의 문제로 인해 매입이 불가능한 지역에도 비교적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반면에, 싱가폴 기업인 스토어허브와 같이 매입형을 선택하는 업체도 있는데, 이는 임대 계약에 구애받지 않고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셀프스토리지의 주된 수요 요인은 주거 비용 상승 및 주거 공간의 축소

JLL 조사에 의하면, 서울 25개 자치구별 지점수는 평균 아파트 평당가격과 사업체 수 그리고 생활인구2) 수와 양(+)의 상관도를 보였다. 주택 산업과 연관이 깊은 셀프스토리지의 특성 상, 주거 비용이 높은 곳일수록 셀프 스토리지 이용에 호의적이고, 사업체가 많을 수록 유동인구와 B2B수요를 기대한 공급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평균 연령이 낮은 자치구일수록 지점 수가 더 많았는데, 이는 구독 경제 문화가 익숙하고 주거 공간이 협소하여 추가 저장공간을 필요로 하는 젊은 층에서 수요가 더 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JLL APAC이 발간한 2022 JLL 셀프스토리지 협회 아시아 연간 서베이 (2022 JLL Self Storage Association Asia Annual Survey)에 따르면,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요로 (1) 셀프스토리지에 대한 소비자 인식 증대로 인한 사용자 증가, (2) 생활비 및 거주 공간 비용 감축 수요, 그리고 (3) 주거 공간 확장을 통한 라이프 스타일 변화 수요가 상위 순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요 요인이 기업보다는 개인과 관련되어 있다.

심혜원 JLL 리서치 팀장은, “한국의 셀프스토리지는 단순히 짐을 보관하는 창고 개념보다는, 주거 비용 부담으로 인한 협소한 주거 공간을 대신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크다.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 증가로 물품 보관에 대한 수요도 필연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경기에 방어적인 성향이 있는 셀프스토리지 수요는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셀프스토리지, 공간을 구독하는 구독 경제의 일환

주거 공간 확장의 의미가 큰 국내 셀프스토리지는 비교적 안락하고 쾌적한 분위기의 물품 보관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국내 셀프스토리지 산업은 소비자가 매달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여 공간을 구독하는 구독 경제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업체들은 소비자가 원하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많은 지점들이 상주하는 직원이 있거나 많은 업체들이 냉난방 시설을 통해 적정한 온습도를 유지하고,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택배를 이용한 픽업 및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더불어 앱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잠금장치 및 출입 시스템 등으로 24시간 접근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IoT 기술을 이용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만큼 생활 용품, 가구 뿐만 아니라 고급 의류, 와인, 미술품, 서적 등의 품목을 수집하는 매니아 취미 층의 수요가 잇따른다.

셀프 스토리지 일반 사이즈는 0.3평 및 타입 B (100만 - 300만 cm³)

JLL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셀프스토리지의 부피 중위 값은 2,730,000cm³, 바닥면적 중위 값은 0.4평(13,200cm²)이었으며, 월 명목임대료4)는 120,000원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작년 대비 명목임대료 수준은 동일하며, 중위 부피 값이 소폭 감소하였다.3)

2023년 5월 조사된 월 명목 임대료를 부피에 따라 나누어 계산한 결과, 작년과 마찬가지로 타입 B (100만 - 300만 cm³)가 가장 보편적으로, 우체국 박스 5호를 기준으로 약 12-36개까지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타입 B의 월 임대료 범위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의 40,000원에서 198,000원이다.

월 명목임대료를 바닥면적으로 살펴보면, , 작년과 마찬가지로 타입 A (0.5평 이하)가 일반적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0.3평이 가장 많았다. 0.3평의 경우 우체국 박스 5호 기준 약 24개까지 보관 가능하다. 타입 A의 월 임대료 범위는 20,000원부터 264,000원까지로 집계되었다.

  1. Greater 부산 권역: 부산, 울산, 경상남도

  2. 생활인구: 특정 시점에 존재하는 모든 인구로서, 출근 및 통학 등 일시적인 방문도 모두 포함

  3. 셀프스토리지 사이즈: 최소 36,000cm³부터 최대 30,240,000cm³ (최소 약 0.03평부터 최대 약 3.81평) 공간 중 원하는 사이즈의 창고 사용 가능. 많은 업체들이 우체국 5호 박스 규격에 맞춰 해당 공간에 몇 개의 박스 들어가는지 기준으로 가격 책정. 가장 일반적인 사이즈 약 0.3평, 100cm(가로)*100cm(세로)에 우체국 박스 5호 8개~16개 수용

  4. 명목 임대료: 무상 임대를 적용하지 않은 임대 기준가

– 끝 –


JLL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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