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태 지역 부동산 투자 관심 지역은 일본, 한국, 호주순

2022년 4월 5일, 서울 – JLL(NYSE: JLL)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 심리는 여전히 공고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올해 다양한 자산에 대한 예탁운용자산 (AUM, Asset Under Management)을 늘릴 계획이지만, 투자 전략의 가장 큰 도전 과제로 자산에 대한 경쟁 심화를 꼽았다고 밝혔다.

JLL의 “2022년 투자자 심리 지표 (Investor Sentiment Barometer 2022)” 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90%의 투자자들은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동산으로의 자본 배분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늘어나는 거래 활동으로 자산에 대한 투자자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80%의 투자자들은 올해 자본 배분에 있어 가장 큰 도전 과제로 자산에 대한 경쟁을 꼽았다. 이어서 금리 불확실성과 양질의 매물 부족이 다음으로 큰 도전 과제로 조사되었다.

스튜어트 크로우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캐피털 마켓CEO는 "자산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 지역, 자산 유형, 거래 유형에 걸쳐 다양한 자본 배분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직접 거래, 단독 소유를 많이 선호하지만, 올해는 더 많은 자본을 배분하기 위해서 합작 투자, 플랫폼 및 지분 투자 거래 (platform and equity investment deals)와 같은 다양한 거래 유형에도 투자 기회를 열어놓아야 한다."라고 말하였다.

투자자의 50% 이상이 2022년에도 직접 거래와 합작 투자(JV)를 가장 선호하는 자본 배분 전략이라고 하였다. 또한, 투자자의 약 40%가 기존의 직접 투자 전략을 보완하기 위해 플랫폼 또는 지분 투자 거래에 비슷하 수준이거나 더 많은 자본을 투입할 것이라고 하였다. 플랫폼 또는 지분 투자 거래는 투자자가 보다 빠르게 규모를 확장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울러, 응답자의 약 50%는 2022년에 코어 플러스 전략 및 밸류애드 전략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하였고, 코어 전략에 주력했던 투자자 대부분은 코어 전략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코어 플러스 및 밸류애드 전략의 증가로 더 많은 건설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는 많은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건설 비용에 더 많은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투자자들은 일본, 한국, 호주를 상위 투자 지역으로 꼽았다. 이들 국가는 전년 대비 10% 이상의 AUM을 증가할 계획이 있는 상위 3개 국가로 조사되었다 (일본 40%, 한국 34%, 호주 26%). 2021년에 이들 국가는 기록적이거나 거의 기록적인 수준의 높은 투자 활동을 보여주었고, 특히 물류, 오피스, 멀티 패밀리(일본) 섹터가 활발하였다.

장재훈 JLL 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지난해 수도권 물류센터와 서울 오피스 투자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올해 물류센터는 다수가 공급될 예정으로 선매입을 포함한 자산 매입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는 금리 인상과 거래 가능한 오피스 매물의 수가 제한적이어서 거래량은 줄어들 수 있겠으나 투자 심리는 여전히 견조하다.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면서 국내 투자자의 해외 부동산 투자 기회도 확대될 것이다.”라고 전망하였다.

JLL 분석에 따르면, 많은 투자자들이 다양한 자산에 걸쳐 분산 투자할 계획이며, 물류 자산이 올해에도 가장 많은 수준의 AUM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올해 물류 부동산 부문에 전년 대비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변하였다.
멀티패밀리가 물류 다음으로 가장 매력적인 투자 자산으로 꼽혔는데,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지만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멀티패밀리에 대한 투자 욕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투자자 10명 중 7명이 투자를 늘리기 위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하였다. 오피스 부문은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의 핵심 투자 자산이며, 응답자 10명 중 6명은 2022년에 오피스 부문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하였다.

JLL이 2022년 1월 동안 실시한 2022년 투자자 심리 지표 (Investor Sentiment Barometer 2022)” 조사는 미화 2조 달러 이상의 AUM을 관리하는 글로벌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37명의 투자자 리더를 대상으로 하였다. 2022년 투자 의도, 전략 및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 응답자의 74%는 부동산 및/또는 사모펀드 운용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