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서울 A등급 오피스 공실률 “2010년 이래 최저치 기록”

도심권역의 공실률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

2월 06, 2020

2020년 02월 06일, 서울 -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NYSE: JLL, 존스랑라살 주식회사)의 2019년 4분기 서울 A등급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4분기 서울 A등급 오피스의 공실률은 7.7%로 지난 분기 대비 1.9%p로 감소하였고, 2010년 3분기 이후 최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도심권역의 공실률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여 4.94%p 감소한 10.0%로 나타났다. 

도심권역 및 여의도권역 공실률 하락, 강남권역 공실률 소폭 상승 

도심권역의 4분기 A등급 오피스 공실률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 이하를 기록하였다. 시장 펀터멘털의 회복에 기인한 개선이라기 보다는, 소수의 대형 임차 계약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요를 견인했던 임차 활동으로는 법무법인 태평양이 20년 만에 강남 테헤란로에서 도심 센트로폴리스 B동의 15개 층을 계약하였고, 타 권역의 여러 빌딩에 흩어져 있던 서울시청 제3청사가 지난 분기 완공된 씨티스퀘어 입주 계약이 있다. 이번 분기 도심에서는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의 수요가 가장 많았고, 금융 및 보험업이 그 뒤를 이었다.

여의도권역의 A등급 오피스 공실률은 9.5%로서, 전분기 대비 0.6%p 감소하면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금번 분기에도 IFC와 FKI(전경련 타워)가 중소형 사이즈의 임차 계약을 다수 체결하면서 임차 수요를 견인하였고, 특히 여의도의 주요 임차 업종인 금융 및 보험업의 임대차 활동이 약 절반 가량을 차지하였다. 

강남권역의 공실률은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0.96%p 소폭 상승한 3.9%이지만 여전히 자연 공실률 이하를 밑도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역에서 공실률이 20%가 넘는 빌딩을 찾긴 거의 어려운 가운데 그 중 GT타워가 공실률을 5%대로 낮추는데 성공하였다. 교보증권이 홍우빌딩, 국제전자센터 등 강남 권역에 분산되어 있던 지점들을 GT타워에 3,300 m2 면적을 임차하여 집결하면서 공실률을 낮추는데 기여하였다.

심혜원 리서치 팀장은 “2019년 A급 오피스 시장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도심권역과 강남권역의 견고한 임차 수요로 3대 권역 모두 한자리 숫자의 공실률을 기록하였으나, 2020년 사상 최대 수준의 신규 공급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 공실률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도심권역의 경우 SG타워와 게이트타워, 대우재단빌딩이 2020년에 준공되면 공실률에 대한 부담이 예상된다. 그러나 신규 공급된 빌딩에 대한 수요와 대기업들의 이전 수요가 지속되고 강남권역의 제한적인 임대가능면적으로 주요 임차인들이 도심권역으로 이전할 가능성 등과 같은 상쇄 효과로 급격한 임차활동 둔화를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강남권역은 낮은 공실률과 제한적인 임대가능면적 등으로 임차 활동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권역은 대표적인 파크원을 비롯하여 여의도 우체국, 대한지적공사 준공으로 대규모 공급이 있을 예정인데 수요가 이를 뒷받침하기 어려워 다른 권역 대비 가장 큰 폭으로 공실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JLL 소개

JLL (뉴욕증권거래소: JLL, 존스랑라살 주식회사)은 부동산 및 투자관리 관련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입니다. 우리의 비전은 부동산의 세계를 재구성하여 사람들이 자신의 열망을 성취할 수 있는 보람 있는 기회와 경이로운 공간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고객, 직원 및 지역 사회를 위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 것입니다. JLL은 Fortune 500 대 기업으로, 전세계 80여 개국, 300개 이상의 지사에서 91,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JLL은 Jones Lang LaSalle Incorporated의 브랜드 명칭 및 등록 상표입니다. www.j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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