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플렉시블 스페이스(Flexible Space) 성장률 다른 지역을 앞서다

​2018년 5월 25일, 서울 –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NYSE: JLL)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와 서비스드 오피스(Serviced Office)2를 포함한 플렉시블 오피스(Flexible Offices)에 대한 수요는 세계 어느 곳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플렉시블 스페이스 전용면적의 연평균 성장률을1 살펴보면, 미국은 25.7 %, 유럽은 21.6 %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35.7 %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2개 도시의 주요 코워킹 및 서비스드 오피스 사업자를 조사한 결과, 2014 년에서 2017 년 동안에 주요 플렉시블 오피스 사업자 수는 두 배로 증가하였고, 플렉시블 오피스 전용면적은 150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96% 증가하여 12개 도시 중 4번째로 가장 크게 증가한 도시로 나타났다.

JLL 기업 솔루션 리서치의 수잔 서더랜드 총괄이사는 "2030 년까지 플렉시블 오피스 스페이스는 전세계 기업 상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30%를 차지할 것"이라며, "기업 도입은 아직 시범 및 실험 단계이지만, 코워킹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중요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먼저, 주요 성장 동인으로 정부는 제조와 같은 전통 산업의 저조한 성장을 상쇄하기 위해 기업가 정신을 장려하며, 코워킹 스타일의 공간을 찾는 중소기업을 위해 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한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정부는 여러 테크 신생기업의 발상지인 JTC 런치패드(JTC LaunchPad)와 같은 플렉시블 근무지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정부도 유망한 기업가를 대상으로 하는 17,000 평방미터의 테크존인 시드니 스타트업 허브(Sydney Startup Hub)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개혁안은 일과 삶의 균형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기업들이 보다 유연한 업무 방식을 모색하도록 독려한다.

또 다른 기업 수요 증가 요인으로, 특히 대기업의 경우 플러그-앤-플레이 단순성(plug-and-play simplicity)를 들 수 있다. 사무실 즉시 입주 및 단기 임대가 가능하며 복잡한 계약 협상을 피할 수 있고 오피스 인테리어 자본금이 필요 없다는 유연함과 편리성은 많은 임차인에게 큰 혜택이다.

기업들은 또한 공유 오피스(Shared Workspaces)를 통해 직원들간의 협업을 장려하고 혁신을 장려한다. 

JLL 통합시설관리의 곽일웅 상무는 "일부 회사는 내부에 자체적으로 코워킹 시설을 갖추기 시작하였거나 참여를 독려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존 사무실에 플렉시블 스페이스 기능을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게 하고 젊은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데 차별점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플렉시블 스페이스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장벽을 넘어야 한다. 특히 대기업은 브랜드 정체성과 기업문화를 유지하고 데이터를 보호하고 IT 인프라를 확보하는데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  

"문화규범도 지역별로 플렉시블 스페이스가 도입되는데 영향을 줍니다. 아시아의 수직적인 기업 문화는 많은 코워킹 허브로 구성되는 자유분방한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기업은 플렉시블 근무 환경으로 원활하게 전환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이러한 문화적 선호를 해결해야 합니다. 기업의 문화적 특수성에 맞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고 곽일웅 상무는 설명한다.

부동산 투자가에 대한 시사점

플렉시블 스페이스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임대인은 코워킹 운영업체와 지속적으로 합작투자를 형성하거나 임차인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플렉시블 스페이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개발자들은 식료품 매장과 헬스클럽이 상업용 빌딩에서 필수적인 생활편의시설로 자리매김된 것처럼, 플렉시블 스페이스도 부동산 개발의 새로운 표준으로서 채택될 것이다.

"이 새로운 섹터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간 통합을 겪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통합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며, 서비스드 오피스 사업자가 코워킹 브랜드를 개발하고, 코워킹 브랜드는 시장에서 서비스드 오피스 사업자의 고객을 겨냥할 것입니다." 라고 수잔 서더랜드 이사는 말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Flexible Space의 기회 포착'을 다운로드 바랍니다.